2023년 공모주 청약 일정

지금쯤이면 3월 공모주도 거의 윤곽이 드러난것 같다.

 

요즘 상장하는 종목들의 경쟁률도 좋고, 상장일 주가도 좋아서

3월에도 일부 종목들이 이런 흐름을 좀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좀 쉽지 않아보인다.

 

일단 이번주는 미국에서 야금야금 긴축에 대한 뉘앙스를 계속 풍기는 중.

미국의 실업률은 생각보다 낮고, 소비도 괜찮고

1월 인플레이션도 하락세가 둔화되었다.

 

연준은 더 조여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여기에 한은은 2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시켰다.

만약 3월 미국 연준 FOMC 에서 금리를 25bp만 가져가도

1.5%가 벌어진다.

이런 영향인건지 1,200 후반대까지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은

다시 1,300원을 넘어 순식간에 1,310원을 넘어섰다.

 

글을 쓰는 2/25일 새벽 미국 3대 증시 폭락중이다.

이 영향을 다음주 월요일 국내 증시가 가져갈지 모르겠지만

다음주도 역시 상황이 좋지 못한건 사실이다. 

잠깐 축포를 터트렸던건 있는자들의 잠깐의 눈속임이었겠지.

 

 

 

3월 공모주 청약일정

 

3월에도 공모주는 상당히 많다. 무려 15종목이나 되는데 실상 일반 종목은 6종목밖에 되지 않는다.

나머지는 스팩과 리츠. 

스팩이 8종목으로 정말 많다. 한 증권사에 2종목인 곳도 두곳이나 된다.

최근 경기가 좋지 않고 어려우니 우회 상장하여 자금 수혈을 노리는 기업도 많은건가.

어쨌든 그런걸 노리는지 스팩도 정말 많이 상장하고 있다.

한 증권사에 5~6개씩 상장되어 있는데 여기에 마구 추가중이다.

뭐라도 하나 걸려라는 식인지.. 참 애매하다. 

그리고 리츠는 1종목. 한화리츠가 있는데 이것도 지금 같은 시기에 리츠라니..

공모가도 안되는 리츠들 엄청 많을건데..어떤 자산을 들고 구조는 어떻게 되어있는지 궁금하다.

 

근데 다들 자신이 없는지 죄다 월화수 청약 일정이네. 

자기들 자신이 환불일 4일이면 안될 정도로 자신 없는건가.

딱 보니 몇몇은 수요에측결과 보고 철수하는 종목도 몇 있을듯 싶은데..

---

예전처럼 공모주로 용돈벌이 해주던 시기는 다시 오기 힘들것 같다.

2월 반짝 괜찮았는데..3월에는 어떨지

괜찮은 종목들이 한번씩 상장을 해야하는데 

그런 애들은 욕심이 너무 많아서 탈이고..

 

하긴 지금은 이런 걱정할때가 아닌것 같다.

3월 FOMC까지 국내 증시는 또 얼마나 롤러코스터를 탈지 걱정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