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배송 업체 중에 쿠팡이 나스닥에 화려하게 상장을 했다.
그때 당시는 화려하게 상장을 했지만 지금 주가는 그렇지 못하다.
하지만 좋은 소식도 있다.
근 10여년 적자를 하며 투자만 받아오던 회사가 드디어 분기 기준 처음 흑자를 냈다는것.
쿠팡은 막대한 투자금을 받아서 공격적으로 이커머스 시장을 장악했는데
조금은 후발 주자였지만 한국인 종특을 자극해 빠른 배송을 앞세워 이용률을 높여갔고
나스닥 상장까지 이뤄냈다.
다음 상장 주자는 당연히 '컬리'일줄 알았다.
하지만 '오아시스'가 먼저네.
나도 재작년까지만 해도 오아시스라는 회사를 그냥 마트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상장까지 할줄이야.
오아시스는 새벽 배송을 잘 알려져있다.
현재는 수도권 일부 지역만 새벽 배송을 하고 있는데
많은 대기업들이 새벽배송 시장에 진출했는데 얼마가지 못해
포기를 선언했는데 이런점에서는 참 고무적이다.
아무래도 기존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면서 자체 체인 시스템을 구축해 놓은게
버팀목이 되지 않았을까.
아래에서도 언급하겠지만
오아시스는 신기하게도 영업이익이 발생하는 회사이다.
돈버는 회사가 신기할 일은 아니지만 신선식품 배송,
특히 새벽 배송같은 경우 물류 관리(재고) 및 배송 때문에 초기에는 이익이 나기 힘들다.
물류센터를 곳곳에 두고 체계적으로 배송이 이뤄져야한다.
전국을 무대로 하는 쿠팡이 이제 이익이 나오는 이유이다.
오아시스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나오는 수익을 가지고
새벽배송을 지원했다.
매출액을 보면 매년 상당 수준 증가하고 있다.
22년은 단순 계산하면 4,000억 이상이 예상된다.
비슷하게 4분기로 계산하면 영업이익은 100억 정도이고 당기순이익은 40억 정도.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꾸준히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는것이 중요할것 같다.
이제 오아시스 공모주 청약 내용을 보자.
청약일: 2월 14일~2월 15일
주간사: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총 공모 주식수: 5,236,000주 (구주매출 30%)
희망공모가: 30,500원~39,500원
일단 구주 매출이 있다. 30%나 된다.
희망공모가 상단이 39,500원인데 시가총액을 계산하면 1조 2천억이 넘는다.
영업이익 100억 회사가 시총 1조??
왜 이런 공모가가 나올까 살펴보니 짜맞춘 기색이 영력하다.
오아시스 공모가 산출에 사용한 지표는 EV/Sales인데 이건 이익은 안보겠다는거다.
그냥 얼마 매출을 올리고 있냐를 보겠다는거고
피어그룹을 보면 더 어이가 없다.
쿠팡, 메르카도리브레 등 규모나 성격면에서 좀 아닌 회사들을 선정했다.
어떻게해서든 상장해서 투자자 은혜 갚는걸로 쫑 내겠다는건가...
오아시스 수요예측 결과 그리고 청약 결과가 궁금해지네..
상장일도..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주식 공부 > 주식-국내 주식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이브 에스엠 지분 인수 사건의 전말 (0) | 2023.02.24 |
---|---|
새벽배송 관련주-오아시스 공모주 청약 철회 (0) | 2023.02.15 |
11월 공모주 청약일정 (0) | 2022.10.31 |
국내 배당주 순위 및 추천-배당금 확인 (0) | 2022.10.27 |
미국 달러 상승 이유 및 전망 - 영국 파운드화 가치 (0) | 2022.10.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