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AI데이 2022 로봇 휴머노이드 공개

테슬라가 지난달 열린 'AI데이 2022'에서 휴머노이드를 공개했다.

작년 8월 AI 데이를 진행하면서 휴머노이드를 개발중이라고 밝히며 컨셉 모습을 공개했었는데

단연 올해 AI데이의 관심사였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년에는 8월에 열렸는데

올해는 9월 말에 열린 이유가 휴머로이드 로봇 공개때문에 좀 늦어진거 아닌가 싶은데.

딱봐도 뭔가 준비가 덜 된 모습. 일단 겉모습은 그렇다.

일단 등장하면서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겉으로 봤을땐 만들다가 만 모습으로 관절 이음새도 엉성하고 전선도 보이는 모습이었다.

(물론 완전히 조립이 되고 깔끔한 모습의 로봇도 따로 공개했다. 영상에 나온것보다는 콤팩트해지는 느낌)

게다가 걷는 동영상과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정말 살얼음 위에서 움직이듯이 조심조심 걷고 움직인다.

일본 아시모 처럼 빠르게 걷지도 못하고, 보스톤 다이나믹스 처럼 역동적으로 움직이지도 못한다.

 

그래서 그런지 머스크도 이런 모습에 대중을 의식한듯 초기 개발 단계임을 강조했다.

근데 이게 맞는것 같다. 아직 개발 단계니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긴 아직 이른것 같다.

 

일각에서는 테슬라 실망이네. 망했네. 저게 뭐야. 주가 올리려고 또 장난쳤네 이런식의 의견이지만

언제부터 개발을 시작했는지 모르지만 불과 1년 만에 양발로 걷는 로봇을 내놨다.

 

 

 

 

 

 

 

영상을 보면 상자를 나르고, 화분에 물을 준다.

어디까지나 지금까지 로봇을 공개할때 보여줄 법한 이벤트, 액션이지만

테슬라 자동차에 적용되고 있는 기술을 생각하면 머스크가 말하는

3~5년 안에는 정말 엄청난 놈이 나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가격이다. 2만달러로 책정하고 있는데....활용능력과 내구성을 따져봐야 하겠지만.

제조업에서 사용하고 연봉으로 생각해보자. 단순 노동에 2만달러면..1년만 써도 남는 장사아닌가..

 

 

 

 

 

 

 

 

 

AI데이 이후 열린 증시 첫날 테슬라는 8%이상 하락했다.

판매량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라고 했지만 일각에서는 AI데이에서 공개된 휴머노이드에 대한 실망이라고 했다.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