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FOMC에서 미국 연준은
0.25% 금리인상을 가져가며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고,
투자자들과 마음을 함께 하는듯 했다.
여전히 금리 인하에 대한 의지는
인플레이션이 확실하게 손에 잡히지 않으면
고려할 대상이 아니란것도 확실하게 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인플레이션이 잡힌다면
금리인하에 대한 결과도 나을수 있다는 것으로
약간의 여지도 남겨뒀다.
매의 탈을 쓰고 있는 파월 연준 의장이지만
본연의 모습은 약간 남아있다.
베이비스텝을 가져가며, 이제 금리가 정점에 다달았다는것을 인지하자
시장은 금리 인상을 했음에도 당일 미국 증시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한 주를 마감하는 금요일 장에서는 랠리를 마감하며 하락 반전했다.
아니 사실 이상하리만큼 최근 1개월 증시는 좋았다.
그동안 하락에 대한 반발도 있겠지만
작년 말까지만 해도 "크리스마스 랠리도 없네"
"2023년에는 더 힘들거네" 어쩌네 하더니..
나도 2월 FOMC결과까지는 급격한 변화는 없을줄 알았는데
최근 급등은 전혀 예상을 못했다.
이번주 다음주가 상당히 중요하게 됐다.
2월23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통위에서는 0.25% 금리인상이될지는
두고봐야겠다.
1월 미국 고용보고서가 발표됐는데 51만개가 넘는 일자리가 만들어졌고
실업률은 전달보다 내려갔다. 미국 1월 실업률은 3.4%.
54년만에 최저치라고 한다.
미국만 웃는 실업률은 금리인상 명분…쉬어갈 시간[뉴욕마감] : 네이버 증권
제롬 파월 연준 의장경기침체에 대비하라더니 미국 실업률은 5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바이 아메리카'를 외치고 IRA(인플레 감축법)를 만든 미국은 금리를 아무리 올려도 일자리가 늘어나
finance.naver.com
그런데 경기침체에 대비해야한다고 외쳐대고 있는데 미국은
일자리도 늘고, 고용도 유지되고 호황인가?
금리를 올리며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악화로 인한 인력 감축으로
몇 십만명을 감축하네 어쩌네 하는데
실상 빅테크 기업들의 매출 감소는 크지 않았고
IRA법안으로 세계의 공장은 미국으로 몰리고 있다.
이걸로 시장은
"금리 인상이 쉽게 끝나지 않겠다"
라는 우려를 하기 시작했다.
향후 1차례 베이비스텝을 더 가져가고
한동안 유지되지 않을까 했는데
이런식이면 이야기가 좀 달라진다.
경기 연착륙을 위해서 또 다시 급격한
금리인상(빅스템)은 없겠지만
0.25%라도 2~3회 더 진행된다면
미국이야 큰 탈 없을수도 있지만
다른 나라들은 패닉에 빠질수도 있다.
이미 3월에 이어 5월 FOMC에서도 0.25%인상을
가져가는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기 시작했다.
2/14일 발표 예정인 소비자 물가지수가 중요할것 같다.
뭔가 극적인 수치가 나와야할텐데..
어쨌든 미국이 그렇다는건데.
다른 나라는 쉽게 따라갈만한 상황이 아니다.
우리나라만 봐도 그렇다.
참 상황이 답답하게 돌아가는것 같다.
나만 이렇게 불안한건가.
글을 쓰기 시작한건 2/3일인데
아니나 다를까 2/6일 월요일부터 미국증시 하락하고
환율이 꿈틀거린다.
댓글